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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일상

'정보보호 지원 예산’ 5년 전 대비 90% 축소 - 이대로 괜찮은가?

by pacomind 2025.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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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늘고있어 소비자들의 불안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사용자 전원이라고 볼 수 있는 쿠팡의 민감정보 노출 사례도 있었죠. 

오늘은 이와 관련하여 중소기업 정보보호 예산 삭감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정보보호 지원 예산’ 5년 전 대비 90% 축소 - 이대로 괜찮은가?

📉 5년 전 대비 90% 축소된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 예산’ — 이대로 괜찮은가?

최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표한 ‘정보보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보안 역량 강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을 위한 정보보호 지원 예산이 지난 5년 사이 약 90% 가까이 줄었다는 충격적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kbiznews.co.kr)

📊 중소기업계는 이미 사이버 해킹과 랜섬웨어 공격 등으로 피해가 급증하고 있고, 대기업 협력사 역할을 하는 경우도 많아 그 피해가 공급망 전체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적 위험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런데도 정작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 예산은 갈수록 줄고 있어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뉴시스)


🛡️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 왜 줄었나?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던 ‘지역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 사업’은 과거에는 비교적 넉넉한 예산으로 운영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3~4년 동안 관련 예산은 다수 언론 보도에서도 지적된 것처럼 대폭 감축되었습니다.

📉 예산 추이를 보면

  • 2021년 약 109억 원
  • 2024년 약 58억 원
  • 2025년 약 26억 원
  • 2026년 정부안 약 13억 원 수준으로 축소 전망 (관련 자료 근거) (다음)

이는 거의 5년 전 대비 90% 이상 감소한 규모입니다.

이런 축소는 단순히 정부가 예산을 줄인 ‘지출 우선순위 재조정’ 때문만이 아닙니다. 보고서는 이 상황이 중소기업 보안 역량 강화 필요성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결과라고 평가합니다. (kbiznews.co.kr)


🚨 침해사고는 늘고 있는데… 예산은 반토막

중소기업의 사이버 침해사고는 오히려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접수된 침해사고 통계만 봐도, 중소기업에서의 신고 건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 보도에 따르면

  • 2021년 대비 2024년까지 침해사고 신고는 약 3배 이상 증가했으며,
  • 전체 신고의 80% 이상이 중소기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

하지만 정작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배정된 지원 예산은 매번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심각한 불균형이 발생했고, 지원 대상 기업 수도 급감했습니다.
과거에는 1,500개사 이상이 지원을 받았던 반면, 2026년에는 약 200개사 수준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장의 불만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지원 축소가 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달리 정보보호 인프라나 전문 인력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종업원 10~49인 규모의 중소기업에서 정보보호 정책을 갖춘 비율은 절반에도 못 미치며, 보안 전담 조직을 두는 비율은 20%대에 머무르는 실정입니다. (다음)

특히 회사 운영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경우, 피해 복구 비용 자체가 기업 존립을 흔들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정보보호 지원 예산 축소는 다음과 같은 구조적 문제를 야기합니다:

🔹 1. 보안 역량 불균형 확대

중소기업은 여전히 보안 취약 수준이 높고, 이에 따른 사고율도 높습니다. 지원 예산 감소는 이 격차를 더욱 벌립니다.

🔹 2. 대기업 공급망 리스크 확대

중소기업은 대기업·중견기업의 협력사로 연결돼 있어,
한 중소기업의 정보 유출 사고가 공급망 전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뉴시스)

🔹 3. 혁신 성장 저해

많은 중소기업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온라인 비즈니스 확장 등 디지털 전환에 나서고 있지만, 사이버 보안 위험을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성장 자체가 제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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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서가 제안하는 해결책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는 중소기업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적 보완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국회입법조사처)

✔ 1. 정보보호 지원 예산 확대

중소기업 지원 예산을 단순 감액이 아니라, 실제 수요와 침해사고 발생 증가를 반영해 확대해야 합니다.

✔ 2. 제로트러스트 보안 도입 지원 강화

법적 기반 마련과 함께, 중소기업이 제로트러스트 보안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 3. 투자 인센티브 제도 도입

세액공제 등으로 중소기업 자체 보안 투자 유인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 기반 마련이 필요합니다.

 


🧭 결론:  “보안도 경쟁력이다”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역량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 경쟁력입니다.
해킹, 랜섬웨어, 데이터 유출은 단순 기술적 위험이 아니라,
✔ 고객 신뢰
✔ 거래 파트너 신뢰
✔ 법적 책임
까지 연결되는 핵심 리스크입니다.

 

정부의 지원 예산 감소는 정책 방향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 생태계 강화라는 큰 흐름에 역행하는 요소입니다.
중소기업 정보보호 강화는 기업 성장과 혁신을 위한 투자이자 경쟁력 확보 전략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