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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일상

쿠팡이츠, 배민 제치고 서울 1위…공공앱 '땡겨요'의 현재는?

by pacomind 2025.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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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배달앱 시장에서 쿠팡이츠가 배달의민족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공공 배달앱 ‘땡겨요’는 수수료 장점에도 불구하고 가맹점 부족 등의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플랫폼의 점유율 변화와 향후 시장 방향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쿠팡이츠, 배민 제치고 서울 1위…공공앱 '땡겨요'의 현재는?

쿠팡이츠, 서울 배달앱 1위 등극

서울 지역에서 배달 결제 금액 기준으로 쿠팡이츠가 2,113억 원을 기록하며, 배달의민족의 1,605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서울 배달앱 시장에서 배민이 유지하던 1위 자리를 쿠팡이츠가 처음으로 빼앗은 사례입니다.

쿠팡이츠가 1위를 차지한 배경에는 ‘무료 배달’ 프로모션, 로켓와우 멤버십과 연계한 할인 혜택, 배달 속도 등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전략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배달 수수료를 소비자가 부담하는 구조에도 불구하고, 빠른 배달과 간편한 UI가 강점으로 작용하며 이용자 수를 늘려갔습니다.


배달의민족, 2위로 내려앉다

배달의민족은 오랫동안 ‘배달앱=배민’이라는 공식을 유지해 왔지만, 최근 가격 경쟁력, 배달료 논란, 마케팅 포인트 부재 등이 겹치면서 쿠팡이츠에 주도권을 빼앗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전체 전국 기준으로는 여전히 배민이 1위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서울 외 지역에서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 1위 사업자가 경쟁에 소극적이거나 보수적으로 대응할 경우 빠르게 순위가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는 상징적인 의미가 큽니다.


땡겨요, ‘저수수료’ 장점에도 과제 산적

서울시와 신한은행이 협력하여 만든 공공 배달앱 ‘땡겨요’중개 수수료 2%, 광고비 없음 등의 장점을 앞세워 시장에 진입했지만, 실질적인 시장 점유율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문제점 요약:

  • 가맹점 수 부족: 주요 상권에서도 입점 매장이 적음 (예: 치킨집 3곳 vs 경쟁앱 20곳 이상)
  • 배달 인프라 약세: 배차 지연, 라이더 부족 등 민간앱에 비해 운영 효율 떨어짐

그럼에도 불구하고, 땡겨요의 회원 수는 꾸준히 증가해 6월 약 527만 명에서 최근 685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는 ‘공공앱’에 대한 시민의 수요와 기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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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시장, 어떻게 변화할까?

  1. 소비자 입장: 할인·혜택이 풍부한 앱으로의 이동이 활발, 무료 배달 + 빠른 배달 선호
  2. 자영업자 입장: 수수료 부담 적은 플랫폼을 선호, 공공앱에 대한 관심 증가
  3. 정부/지자체 역할: 공공앱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 확대, 배달 인프라 보강 등의 노력이 요구됨

경쟁이 치열한 만큼, 단순히 할인만으로는 장기 점유율을 유지하기 어렵고, 서비스 품질 + 정책 연계 + 사용자 경험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결론: 격변의 배달앱 시장, 소비자의 선택은?

쿠팡이츠의 약진과 땡겨요의 확장은 배달앱 시장이 단순한 독점 구도가 아니라, 서비스 개선과 정책 지원에 따라 얼마든지 지형이 바뀔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의 핵심은 ‘누가 소비자와 자영업자에게 실질적 가치를 줄 수 있는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성공한 투자자가 되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