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엔비디아 10억 달러 투자 유치…AI·6G 시대의 핵심 파트너십

최근 AI 시장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가 핀란드의 통신장비업체 노키아에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며, 두 기업이 5G·6G 네트워크와 AI 인프라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발표 직후 노키아의 주가는 22%나 급등하며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증명했습니다.

NVIDIA CEO 젠슨 황의 10월 28일 Nvidia GTC(GPU 기술 컨퍼런스)의 라이브 기조연설

AI + 네트워크 인프라, 새로운 패러다임

이번 투자로 노키아는 1억 6,600만 주 이상의 신주를 발행해 AI 기술 개발 및 기업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협력의 핵심은, 노키아의 5G 및 6G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셋 위에서 구동되도록 개발하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협업이 아닌, AI 중심 시대에 맞춘 인프라 전환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노키아는 과거 피처폰 시절의 대표 주자였지만, 최근에는 글로벌 통신사에 5G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는 B2B 기업으로 탈바꿈한 상태입니다. 그런 노키아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차세대 6G 기술까지 개발하겠다는 것은, 단순한 지분 인수 이상의 전략적 시그널로 해석됩니다.

엔비디아의 광폭 투자 행보

엔비디아는 최근 몇 달간 AI 생태계 강화를 위한 지분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텔, OpenAI, 자율주행 스타트업 Wayve, 영국의 클라우드 기업 Nscale 등 다양한 분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며 반도체를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노키아와의 협력은, AI가 네트워크의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앞으로의 AI는 단순히 모델의 성능 향상만이 아니라, 데이터가 이동하는 경로와 인프라까지 통합적으로 설계해야 하는 시대에 들어선 것입니다.

이번 협력은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워싱턴 D.C.에서 개발자 컨퍼런스를 앞두고 발표되었으며, 양사는 해당 행사에서 공동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마무리

이번 엔비디아의 10억 달러 규모 노키아 투자 소식은 단순한 기업 간 지분 거래를 넘어, AI와 차세대 네트워크(5G·6G)의 융합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노키아는 기존의 통신 장비 기업에서 벗어나 AI 인프라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며, 엔비디아는 반도체를 넘어 글로벌 기술 인프라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히 글로벌 기업의 전략 변화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과 미래 산업 지형을 어떻게 바꿔놓을지를 보여주는 흐름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성공한 투자자가 되는 그날까지!